이번에 제주여행을 계획하면서 예전에 돌아가신 아버님과 함께 다녀왔던 돌 마을 공원에 재방문을 하였어요. 매표소에서 표를 구매하자 사장님이 빨리 들어오라고 하시네요.. 아~~ 설명해 주시려고 하는구나!! 하고 얼른 사장님 앞으로 모였어요,
- 관람시간: 하절기 09:00~18:00, 동절기 09:00 ~ 17:00
- 관람료: 6,000원(30개월 ~ 중학생까지) 3,000원 주차료는 무료(주차장은 들어가는 입구 옆에 세우시면 됩니다.)
- 단체관광 20명 이상이면 할인쿠폰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유의사항: 음료수, 과자 등은 전시실네에서 드실 수 없고, 떠들거나 뛰는 행위는 삼가고, 상업적 용도로는 촬영이 금지되어 있고, 검인된 관람권은 당일에 한해 유효합니다.
사장님께서 위에 보이는 글을 한 번씩 잘 읽어보라고 하시네요. 자~~ 무슨 글일까요? 앞의 글부터 읽어보는데 무슨 뜻인지? 잘 알지 못하였다. 대충 내 주관대로 읽고 사장님이 설명해 주시겠지! 하지만 그건 나의 착각... 끝까지 사장님은 설명해 주지 않으셨다.
한 나무에 여러 종의 나무가 자라고 있어요. 뿌리가 다른 두 구루의 나무가 따위에서 만나 한 몸이 되어 자라는 것을 연리지라 하는데 커플이 같이 보면 찰떡궁합이라고 합니다. 혹시 다른 나무를 접붙인 것은 아닌가? 또 의심하는 나의 버릇..
사장님께서 한 팀씩 사진을 이렇게 찍어주십니다. 사진을 찍어주실 때 사장님은 무척 바빴어요. 혼자서 설명하고 사진 찍어주고 매표소에 손님 오면 매표소에도 다녀와야 하고... 우리가 방문한 날은 평일이어서 괜찮지만 주말에는 혼자서 버겁지 않을까? 내가 도와드려야 하나?ㅎㅎㅎ
실내 전시 실안에 여러 종류의 수석들이 전시되어 있어요. 옛날 아버님이 수석 해서 모아놓은 것을 여기서도 다양한 게 볼 수 있었어요. 수석을 관람하면서 왠지 친근감이 드는 이유는 집에서 많이 보아서 그런 것 같았어요,
연못이 하나 있는데 이 연못이 '신비의 호수[빌레못]이라고 합니다. 이 호수는 물이 빠지지 않으며 자연적으로 생긴 현상으로 한쪽은 별 모양이고 다른 한쪽은 대한민국 지도라고 합니다. 그리고 별 모양 호수의 가운데 속으로 동전이 들어가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신비한 호수라고 합니다.
연못을 보다 보면 첨벙첨벙 물고기가 있는 줄 알았어요. 그런데 가까이 가보니 거북이들이 많이 있었어요. 큰 거북이 아기 거북이 등
화산이 폭발하면서 치솟은 용암이 떨어지면서 큰 용암 덩어리 위로 작은 용암 덩어리가 떨어져 두 덩어리가 붙어 버린 희귀한 돌. 이렇게 생긴 돌은 아직까지 제주도에 2개만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한쪽에 돌이와 맹이의 일대기를 돌멩이를 이용해서 만들어 놓았어요.
돌이와 맹이의 일대기 내용은 홈페이지 참고하시면 자세한 내용 확인이 가능합니다.
http://www.jeju-dol.com/facilities/rooms
돌멩이 하나하나 다른 게 생긴 것도 신기하지만 그런 돌멩이로 일대기를 표현하였다는 것이 더 웃기고 사장님의 위트가 물씬 느껴지는 하나의 작품이라고 표현해야 하나? ㅎㅎ 글쓴이의 주관이 물씬 느껴진다는 ㅎㅎㅎ
신들의 섬 제주를 돌멩이를 배치하여 표현하고 있습니다. 섬의 한가운데에 한라산을 놓고 그 기슭에는 368개의 오름[기생화산]과 백록담을 만들었어요.
하트 돌을 밟지 말고 들어가서 앉아서 영원한 사랑의 인증샷을 찍으라고.. ㅎㅎ 그런데 너무 좁아서 어떻게 들어가지.. 시도해 보다가 포기...
이 외에 제주 돌 마을에는 동물 가족도 있고 아들 딸을 낳을 수 있는 신비한 돌, 삼각관계 나무, 제주 전통 초가마을 등 다양한 돌들이 있습니다. 관람을 하면서 어떻게 이름과 똑같은 모양을 한 돌멩이들이 있는지 신기하였어요.
참. 참. 바닥에 화살표로 관람 순서가 있어요. 관람 순서를 무시하고 혼자 돌아다니다가 일행을 잃어버려 고아가 될 뻔했다는... 바닥이 돌멩이로 되어 있어 울퉁불퉁한 곳도 있으니 편하게 운동화를 신고 관람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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