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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에 제주 절물 자연휴양림에서 하루 묶은 적이 있었어요. 그때는 단지 한라산 등반이라는 목적을 두고 제주도를 방문하였고 한라산하고 가깝다는 이유로 절물 자연휴양림에서 하루 밤 쉬었었어요~~ 밤늦게 도착하여 한라산에 오르려면 새벽에 숲속의 집에서 나와야 하기때문에 절물 자연휴양림의 주변이 어떤지 알 수가 없어 너무 아쉬워 재 방문을 하였어요.

 

친구 부부와 함께 제주도 여행을 계획하였기 때문에 숲 속의 집이 두 개 필요하여 남편과 함께 휴양림 예약에 온 힘을 다 쏟아 예약에 성공... 예약 시작한 지 5분도 되기 전에 전부 예약 마감.. 절물휴양림은 다른 휴양림과 좀 다르게 예약을 받기 때문에 예약 방법을 미리 알아보고 예약을 하였어요. 처음에 절물휴양림에 문의하였을 때 관계자가 예약 날짜를 잘 못 알려주어 다른 제주도에 있는 휴양림에 다시 문의를 하여 예약하였다는..ㅎㅎ  절물 자연휴양림은 매주 수요일마다 6주 차 화요일까지 예약이 가능합니다. 예약 시간은 9시부터이니까 딱 9시에 들어가셔서 예약하시기 바랍니다. 만약 방이 비어 있으면 9시가 넘어서도 예약이 가능해요.

절물 자연 휴양일 입장료 및 주차료 안내

  • 일반 : 1,000원(단체 800원)
  • 청소년: 600원(단체 500원)
  • 어린이: 300원(단체 200원)

주차료: 경형 1,500원/ 중 소형 3,000원/ 대형 5,000원

숙박 사용시설 이용료

절물 자연휴양림은 장애인, 지역주민, 다자녀가정, 국가보훈대상자는 할인 정책에 의해 감면을 받을 수 있어요. 감면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분은 아래의 내용을 확인해 보시고 감면받으시길 바랍니다.

우리가 예약한 숲 속의 집은 다래실입니다. 다래실의 내부는 아래 참조..

문을 열고 들어오면 전실 같은 것이 있어요. 전실에는 신발장 위에 청소도구가 있고 빨래 건조대, 청소기가 있어요. 열쇠를 관리사무소에서 줘서 가지고 왔는데 열쇠를 끼우지 않고 문을 열고 들어왔어요. 그런데 열쇠는 왜 필요하지? 열쇠는 방 문을 열 때 필요해요. 방문만 잠궈져 있더라고요. 방 안에는 보통 휴양림에 있는 것들이 다 있어요. 음식을 해 먹을 수 있는 조리 도구, 이불세트, 상, 밥통, 전기주전자, 드라이기 등 필요한 물품은 모두 있어요. 하지만 우리는 조리는 하지 않고 하루 밤 묶어갈 예정이라서 자세한 주방도구는 파악하지 않았어요.~~ 

화장실 천정에 보온이 가능한 전구들이 있어요. 보통 숲 속의 집 욕실은 실내온도가 낮아서 많이 춥잖아요. 그런데 저 천정에 있는 전구를 켜니 화장실의 실내 온도가 따뜻했어요.

그리고 방안에는 처음 들어갈때 부터 따끈따끈하게 보일러가 틀어져 있었어요. 비를 맞아서 으슬으슬 한 것 같아 보일러 온도를 1도 정도 높여 뜨겁게 잠을 청하였어요. 뜨끈뜨끈하게 잠을 자서 그런지 여행의 피로가 싹 풀리는 느낌이었답니다. 역시 한국인은 뜨끈한 곳에서 잠을 자야 피로가 풀리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 한 셈이죠~ㅎㅎ

 

처음 절물 숲속의 집 예약할 때 수건이 없을까 봐 걱정을 많이 했거든요. 숲 속의 집에서 처음 자는 것도 아닌데 수건이 있었는지 생각이 안 나서... 저처럼 생각이 나지 않는 사람들을 위해 절물 자연휴양림에는 인원수에 맞게 수건이 준비되어 있으니 따로 준비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ㅎㅎ

객실 이용객 준수사항

  • 퇴실일 낮 11:00까지 퇴실해야 합니다.
  • 일반쓰레기는 제주시 용 종량제 규격봉투에 담아 넣고, 재활용 쓰레기는 따로 모아 퇴실 시 매표소 옆 쓰레기 분리수거함에 넣어주세요. 종량제 규격봉투는 주차장 옆 매점에서 구입이 가능합니다.
  • 객실 내 비치물품은 추가로 지급되지 않습니다.
  • 휴양림 전 구역은 금연입니다.

방안에 커다란 액자에 객실 이용객 준수사항이 적어져 있어 빠르게 읽어보고 간단히 적어보았어요.~~

숲 속의 집 주변 환경

십이지신을 동상으로 꾸몄다.

숲 속의 집 안에서 본 실외환경은 너무 좋았어요. 공기도 좋고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도 있고 놀다가 쉴 수 있는 평상도 있고 ..... 특히 절물 자연휴양림은 숲해설을 운영하고 있어요. 매일 10시부터 시작하고 있으며 요일별로 해설 횟수가 다르며 현장에서 예약을 받아 운영하고 있으니 이용에 참고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저희는 시간이 없어 숲해설을 듣지 못하여 많이 아쉬웠지만 내년에 다시 방문 계획이라서 설명을 내년으로 미뤘어요.

 바람이 많은 제주에서 감귤나무를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심은 삼나무가 주종인 절물 자연휴양림은 피톤치드가 많이 나와 산림욕을 하면 건강에 좋다고 합니다. 비록 짧은 시간의 산책이었으나 건강해진 느낌을 받았어요. 참. 숲 속의 집 근처에 차량 주차가 되지 않으니 차량은 주차장에 정차하고 물건을 챙겨서 숲속의 집에 들어오셔야 해요... 짐이 많으면 손수레를 빌려주니 너무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저희도 비가 내리는 밤길에 물건을 옮기면서 차량이 숲속의 집까지 들어왔으면 좋겠다 하고 생각했었지만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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