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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코로나로 인해 친구들을 만나지 못하다가 코로나 2차 백신을 모두 맞아서

오랜만에 캠핑을 계획하였다. 장소는 충남 태안 석갱이 오토캠핑장..

작년에 처음 방문하였을 때 일몰이 무척이나 아름다운 곳이었다.

아름다운 석양을 다시 한번 감상하고 친구들 만날 생각이 들뜬 마음으로 충남 태안 석갱이 오토 캠핑장으로 출발~~

 석갱이 오토캠핑장..자리는 선착순으로 좋은 자리를 맡아야 한다.

먼저 충남 태안 석갱이 오토캠핑장을 가기 전에 서산동부 전통시장에 들러 저녁에 먹을 조개를 샀다.

서산동부시장에서 판매하는 다양한 해물, 조개류

현재 꽃게가 제철을 맞아 전통시장에는 꽃게가 많이 있었다. 하지만 우리는 조개를 구워 먹기로 하여 꽃게는 패스~~

시장을 구경하면서 가리비, 소라, 키조개 등 다양한 조개를 사서 캠핑장으로 향하였다. 전통시장은 따로 주차장이 있어서

물건을 사고 꼭 주차권을 받아 할인을 받으시기 바란다. 우리는 주차권을 주는지 모르다가 다른 사람이

주차권 달라는 소리에.... 뒤늦게 알고 주차권을 받아올 수 있었다.

캠핑장에 입구에서 예약 확인하고 쓰레기봉투와 주차 확인증을 받아 텐트 설치할 곳을 찾았다. 

바람이 많이 불러 텐트 칠 곳 찾기가 쉽지는 않았다. 비 예보가 있었으나 비는 내리지 않아 천만다행이다.

캠핑 예약 방법과 시설 둘러보기

캠핑장 예약방법은 전화로 예약하고 입금하면 예약이 완료된다. 예약 가능한 시간은 8:00~22:00이다.

 타프를 치면 금액이 조금 더 올라갈 수도 있다. 텐트 한 동에 차량 한 대를 텐트 옆에 주차가 가능하며, 차박을

계획하시면 예약 시 문의하시면 좋을 듯하다.

 **  샤 워 장 **

샤워장은 입구쪽과 중간 두 군데에 있습니다.

샤워장은 캠핑장 입구와 중간에 있다. 작년에는 입구 한 곳만 있었는데 샤워장 한 곳이 더 생겼다. 뜨거운 물은 잘

나오지만 날씨가 춥고 컨테이너로 지어져서 그런지 샤워장 안에 많이 추웠다. 최근에는 겨울에도 바닷가에서 캠핑

하는 사람들이 많으니 샤워장 안이 조금 따뜻하였으면 하면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중간에 있는 샤워장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이용이 가능하며, 입구 쪽에 있는 샤워장은 24시간 이용이 가능하다.

*** 화 장 실 ***

화장실은 바다 쪽으로 두 군데 설치되어 있습니다.

화장실도 작년에는 한 곳이 있었는데 한 곳이 더 생겼다. 화장실은 코로나로 인해 소독 점검표가 있었다.

화장실 개수가 많지는 않지만, 새벽에 청소를 해주셔서 깨끗이 관리가 되어 있으나

화장실 안에 손을 닦을 세면대가 없어 많이 아쉬웠다. 

 *** 개 수 대 ***

설거지 할 수 있는 개수대는 입구쪽, 중간, 바닷가 앞쪽 이렇게 3군데 설치되어 있습니다.

개수대는 입구 쪽에 한 곳이 있고 중간에 한 곳 바닷가 쪽에 한 곳과 설거지는 할 수 없는 세면장이 한 곳이 있다.

개수대에는 재 버리는 곳과 음식물 쓰레기 통이 따로 비치되어 있지만 청결에는 조금 더 신경 쓸 필요가 있는 듯하다. 

더운 물은 바가지로 떠서 사용이 가능해요.

개수대에는 수도꼭지와 연결하여 더운물을 데워 주는 곳이 있어 온수를 쓸 수 있다.

온수는 바가지로 떠서 쓸 수 있으며 물이 뜨거우니 조심하라고 쓰여 있다.

캠핑장에 뜨거운 물을 쓸 수 있는 곳이 많지 않아 기름기 있는 것을 설거지하기에 좋았다.

*** 그 외 ***

그네는 매점 옆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매점은 아침 일찍 문을 열어두시는 것 같다. 필요하신 것이 있다면 아침에 가서 구매하셔도 좋을 듯하다.

우리가 캠핑하는 날은 한파 주의보가 있어 가져 간 나무를 모두 써서 아침 일찍 나무를 구매하였다. 매점 옆에는 

아이들이 탈 수 있는 그네가 비치되어 있었고, 입구 쪽 샤워장 옆에는 전자레인지가 있어 음식을 데워 먹기에 좋다.

 

캠핑장 둘러보기

바람이 많이 불어 파도가 심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바람이 많이 불어 파도가 심하였다.

바람이 많이 불자 파도가 점 점 많이 밀려오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노을이 지고 있으나 구름이 점점 많이 밀려와 지는 해를 가리고 있습니다.

바람이 많이 불더니 구름도 많아 일몰 감상하기는 힘들었다.

작년에 멋진 일몰을 감상해서 작년 사진 보며 아쉬운 마음을 달랬다.

바닥에 떨어져 있는 솔방울 한 개가 왠지 운치 있어 보여 한 컷 찍었다.

오늘 바람이 많이 분다 한다. 작년에 사장님이 별장이라고 하며 언덕 위에 친구들과 오붓하게 보내라고

자리를 예약해 주신 생각이 난다. 황홀하고 멋진 일몰을 바라볼 수 있었으나 바람 때문에 고생했던 생각이 나서

바닷가 근처에는 텐트를 치지 못하고 캠핑장을 몇 바퀴 돌다가 도로에 가까운 곳에 텐트를 쳤다. 

키가 큰 소나무들이라서 바람소리와 차 소리가 무척 크게 들렸다. 하지만 친구들과 오랜만의 만남이라 그런지

많이 춥고 시끄러웠지만 즐거운 캠핑을 즐겼다.

바람이 많이 불어 소나무가 바람에 흔들리고 있다.
날이 많이 추워 장작을 50Kg이나 떼며 불멍을 하였다.

둘레길 걸어보기

석갱이 오토캠핑장은 모래포집기를 활용한 해안사구 복원사례를 볼 수 있는 곳이다. 모래포집기란 겨울철 모래이동 시

바람의 저항체로 작용하여 주변의 모래 퇴적을 유도하는 구조물이다.

석갱이 오토캠핑장 바다에서도 해안사구 지역에서만 서식하는 희귀 식물들을 볼 수 있다.

신두리 해수욕장 가는 둘레길을 걷는다 누군가 간절한 마음으로 쌓아 놓은 돌탑을 볼 수 있었다.

바다를 바라보며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의자가 자리 잡고 있다. 바다를 보며 친구들과 함께

둘레길을 걸으니 옛날 함께 등산을 다녔던 기억이 새록새록 올라온다.

이번 캠핑의 주제는 반가움이었던 것 같다. 코로나로 인해 만나지 못했던 친구들을 만나 그동안 나누지 못했던

대화를 나누며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돌아오는 길의 들녘엔 만추의 황금들판이 펼쳐져 있었고

감나무에는 감들이 주렁주렁 열려 도심에서 느끼지 못했던 가을의 풍성함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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