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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제연 폭포는 몇 번 다녀왔지만 나이를 먹을수록 기억이 가물가물해지네요. 천제연 폭포는 제주 3대 폭포 중 하나이며 한라산에서 시작된 중문천이 바다로 흐르면서 형성된 폭포라 하며 총 3개의 폭포로 나누어진다고 하네요. 천제연의 세 개의 폭포를 보기 위해서는 많은 계단을 오르내려야 하므로 편한 신발 신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관람료 안내판

천제연 폭포 관람료입니다. 다른 관광지보다는 조금 저렴한 느낌이 들죠? 하지만 볼 거리는 많아요. 제3폭포까지 모두 둘러볼 수 있는 소유 시간은 약 1시간 정도 걸린 것 같아요. 

  • 어른은 2,500원, 단체 2,050원, 몇프로 DC 해줘야 2,050원이 나오는지??
  • 어린이 아동(7~12세) 1,350원,  단체 850원
  • 청소년(13~24세) 1,350원, 단체 850원
  • 군인(하사이하) 1,350원, 단체 850원

입장시간은 09:00부터이고 마감시간은 17:10까지, 이후 부터는 입장할 수없습니다.

마감시간은 일몰시간에 따라 변경될 수 있어서 매표소 옆에 그날의 마감시간을 기록해 두는 것 같았어요.

제1폭포는 매표소에서 우측으로 내려가면 볼 수가 있었어요. 돌계단으로 되어 있어 비가오거나 하면 많이 미끄러우니 조심~ 조심~ 자고로 폭포란 시원하게 물줄기가 쏴~ 하고 내려와야 하는데..

제1폭포는 연못 형태로 비가 많이 내려 하천이 범람할 때만 폭포가 형성된다고 합니다.  비록 폭포수가 떨어지지 않지만 주상절리형의 암벽과 에매랄드 빛의 연못이 아름다운 곳이라 한다. 비가 많이 내리면 폭포수가 떨어진다고 하지만 방문 당일 현재는 비가 많이 내리지 않아 아쉽게도 볼 수가 없었어요.

제1폭포 근처에 있는 암석 동굴 천정에는 무척 차가운 물이 쏟아져 백중, 처서에 이물을 맞으면 모든 병이 사라진다는 설이 있었으나 현재는 수영이 금지되어 진입할 수 없다고 합니다.

천제연은 옥황상제를 모시는 천상의 선녀들이 별빛 영롱한 밤에 자줏빛 구름을 타고 내려와 맑은 물에 미역을 감고 노닐다 하늘로 올라갔다는 전설에 의해 붙여진 이름으로 '하느님의 연못'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제2폭포는 제1폭포에서 올라와 약 270m 떨어진 곳에 있어요. 제2폭포 까지 가는 길은 별로 어렵지 않았으며 제2폭포에 도착하면 우렁찬 폭포수 소리와 함께 시원하게 물줄기를 떨어집니다. 제1폭포를 보지 못한 아쉬움을 달래주듯이... 주변의 단풍이 조금씩 들고 나무들이 울창해서 그런지 한 폭의 수채화를 보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기도 한 것 같죠? 

제2폭포는 폭포 전망대 가기 전에 선임교를 볼 수 있어요. 그래서 우리는 제3폭포를 가기 전에 선임 교부터 건너갔어요. 선임교를 건너갈 때 보이는 저~~ 산이 한라산인가?? 구름 속에 가리어진 산.. 한라산 맞죠??

저 멀리 보이는 한라산

선임교는 아치형의 다리인데 옥황상제를 모시던 칠선녀가 옥피리를 불며 내려와 노닐다 올라갔다고 하는 전설이 있어 칠선녀 다리, 구름다리, 선녀 다리로도 불린다고 하네요..

 선임교를 건너면 전망대에서 시원하게 떨어지는 제2폭 포도 다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오복천 조각상에서 내뿜는 물줄기... 시원합니다. ㅎㅎ

거북, 돼지, 용, 원앙, 잉어의 다섯 가지 복을 드리는 오복천 조각상으로 만든 분수대이며, 조각상의 복주머니에 동전을 던져 넣으면 오복을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칠선녀 전설비

선녀들이 목욕을 하는 것 같아 보이는데 선녀가 몇 명인가? 세어본 결과 7명의 선녀가 맞네요. ㅎㅎㅎ

천제루

3단 폭포 전망대까지는 500m이라는 안내문이 있습니다. 전망대 까지 가는 길은 400m 지점부터는 계단으로 되어 있고 약간 가파른 곳도 있습니다. 계단을 내려갔다가 올라올 때는 헉~ 헉~ 이미 숨을 턱까지.. 나의 저질체력.

제3폭포는 울창한 난대림지대 사이로 폭포수가 시원스럽게 떨어지고 있었어요. 노약자도 아닌데 왜 이케 힘든지... 제3폭포 전망대 안내문에 노약자와 어린이는 3단 폭포를 관람하는데 어려움을 느낄 수 있을 수도 있다고 하였는데... 아직 노약자라고 하기엔 내 나이가 너무 적지 않나? 다시 한번 느끼는 '운동을 하자', '열심히 운동을 하자'였어요. 한 시간 정도 천제연 폭포를 둘러보면서...

 

천제연 폭포와 선임교는 칠선녀 이야기가 담긴 하늘의 연못이라고 하던데 왜 그런지 설명해 주는 안내판이 조금 부족하지 않은가 하는 아쉬움이 남았어요. 내가 못찾은건가?ㅠㅠ 이동하는 곳은 계단이 많아서 유모차와 휠체어는 들어갈 수 없고 당연히 음식물은 반입은 안됩니다. 제1폭포에서는 주상절리을 감상할 수 있었고, 제2,3 폭포의 폭포수는 답답했던 나의 가슴을 뻥 뚫어주는 그런 느낌을 받았답니다. 참.. 천제연 폭포 내부에는 화장실이 없으니 폭포 관람하시기 전에 주차장 옆에 있는 화장실을 다녀오시는 것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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