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일출봉 선착장에서 유람선을 타려 하였으나 날씨의 변덕으로 유람선을 운행하지 않는다고 하네요.ㅠㅠ 비가 내리다 햇볕이 쨍~~ 주차장에서 성산일출봉을 바라보니 얼른 올라오라고 손짓하고 있는 거 같네요.
성산일출봉에 오른지 오래되어 기억이 하나도 나지 않고, 제주도에 많이 왔어도 성산일출봉에 오지 않았고, 하늘의 구름은 수채화를 그려놓은 듯하고, 바람은 여전히 불고 있지만 그렇게 춥지도 않고, 날씨는 환상적으로 좋아 성산일출봉 정상을 향해 출발~
관 람 료
구분 | 개인 | 단체 |
어른 | 5,000원 | 4,000원 |
청소년&군인 | 2,500원 | 2,000원 |
어린이 | 2,500원 | 2,000원 |
운영시간
- 동절기[10월 ~ 2월] : 매일 07:30 ~ 19:00[매표시간 7:30 ~ 17:50]
- 하절기[3월 ~ 9월] : 매일 07:00 ~ 20:00[매표시간 7:00 ~ 19:00]
- 휴무일은 첫째 월요일[일부구간은 무료개방]
성산일출봉에서는 09:00~ 16:30 사이에 자연유산 해설사님께서 해설해 주신다고 하니 시간이 맞으신다면 한 번쯤 해설을 들어보셔도 좋을 듯합니다. 수마포구 해안코스, 우뭇개 해안코스가 있으며 현장 방문 및 전화로 예약이 가능하다 합니다. 운영시간은 주2일(화, 수요일) 2회운영하고 있읍니다. 수마포구 해안 코스 시간은 10:30~11:30이고 우뭇개 해안 코스 시간은 14:30~15:30이지만, 저희는 알지 못해서 듣지를 못했어요.ㅠㅠㅠ
관람료 징수에 따른 대상구분
- 어린이: 초등학생과 7세 이상 12세 이하인자
- 청소년: 13세 이상 24세 이하인자
- 군인: 제복을 입은 하사 이하의 군인(의무경찰, 경비교도 포함)
- 어른: 25세 이상 64세 이하인 자
- 단체: 10명 이상의 동일 목적으로 동시에 입장하는 일행
관람료 면제 대상
- 국빈 외교사절단 및 그 수행자
- 6세 이하인 자와 65세 이상인자
- 중증장애인과 동행 보호자 1명
- 국가유공자 및 유족, 독립유공자 및 유족
- 5·18 민주유공자 및 유족, 참전유공자, 4·3 희생자 유족
- 국민기초생활 수급자
- 공무수행을 위하여 출입하는 공무원
- 제주도민과 재외도민증을 소지한 자
- 제주도 명예도민과 그 배우자와 직계존비속
- 학술연구를 목적으로 출입하는 자는 50% 감면
- 제주도와 업무제휴를 맺고 운용 중인 세계유산 카드 소지자 본인은 50% 감면
유의사항
- 관람료 면제 및 할인 대상자는 매표하기 전에 반드시 신분증을 제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관람죠 면제 대상자인 경우에도 매표 시 인원을 이야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 탐방시간 외에는 입장이 금지됩니다
- 관람권 발매 후에는 환불이 외지 않습니다.
- 소요시간은 왕복 50분 걸린다고 합니다.
* 관람료 면제 대상에 해당되시는 분은 사전에 미리 준비하시어 면제 할인받으시기 바랍니다. 다른 곳에 비해 면제되는 부분이 많이 있네요. 저도 면제 대상인데 잘 읽어보지 않아 입장료를 지불하였네요.ㅠㅠ
유네스코 3관왕에 이어 2011년 세계 7대 자연경관에도 선정된 성산일출봉 꼭 대접처럼 생긴 것 같죠? 저 안에 무엇이 있을까요? 꼭 정상까지 올라 확인해 보겠습니다..
입장권을 보여주고 오르면 화살표가 두 곳으로 나누어 져요. 오른쪽은 유료 정상 탐방구간이고, 왼쪽은 무료 탐방이라고 합니다. 우리는 5,000원을 내고 입장권을 끊었으니 오른쪽으로 출발... 내려올 때 왼쪽도 한번 가봐야지...
시작부터 계단이다. 어쩌지? 마스크 쓰고 힘들다. 헉 헉 멋진 풍경을 감상하기 위해서는 이런 고통을 참고 올라가 하겠지?
주변 곳곳에 털머위 꽃들이 피어 있다. 털머위 꽃은 9월~10월에 꽃이 피는데 따뜻한 남쪽나라라 11월인데도 피어있네.. 힘들 때 꽃을 보니 힘이 나고 너무도 예뻤어요..
이 바위 앞을 지나는 주민들이 네 번씩 절을 하는 풍습이 있다고 합니다. 두 번의 절은 옛날 제주섬을 창조한 어질고 아름다운 여신 설문대할망에 대한 것이요, 또 두 번의 절은 고려 말 원나라로부터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김통정 장군에 대한 것이라고 합니다. 주민들은 이 바위 앞에서 제를 지내 마을의 번영과 가족의 안녕을 빌었다고 합니다.
오르는 중간에 이런 굴이 있어요. 어른 한 명 정도 어린아이는 두 명 정도 들어갈 수 있어 대피소 같기도 하고 주변에 팻말은 없고.. 그래서 내린 결론은 아무것도 아니다.
성산일출봉을 등반하다 보면 수직으로 뾰족하게 서있는 바위들을 볼 수 있는데 등경돌 바위로 그중 하나이다. 화산활동이 발생할 당시 화산체 주변에는 굳어지지 않은 많은 화산재가 가파른 사면을 형성하면서 쌓였다고 합니다. 이 화산재층 위로 비가 내리면 빗물은 사면을 따라 흘러내리면서 화산재층을 침식시키며 점차 아래로 기어진 지형을 형성하고 상대적으로 침식을 덜 받은 지층은 수직으로 서 있는 형태로 남게 되었다고 합니다.
성산일출봉 정산에서 본 한라산... 저기 한라산 보이시죠? 정상이 구름이 가져 잘 보이지 않아 아쉬웠지만 저 정도의 한라산을 볼 수 있어 얼마나 다행인지.. 한라산에 3번이나 올랐지만 백록담을 보지 못했어요. 정상은 몸을 잘 가누지 못할 정도로 바람이 많이 불어서.. 다음에 꼭 한번 다시 한라산을 등반하겠다고 다짐을 하고 내려가려 하는데..
어디서 고양이 울음소리가 들렸어요. 주변에 사람들도 모여 있고. 고양이가 풀 속에서 울고 있더라고요. 왜? 고양이가 정상에 있는 거야? 먹을 것을 찾아 정상까지 오른 것은 아닐 테고.. 어떤 분이 물을 줬는데 고양이는 먹지를 않고 무서운지 바로 숨어버렸어요. 최근 너무나 많은 길고양이들이 많던데... 점점 날씨가 추워질 텐데..
성산일출봉 정상에서 바라본 바다 색은 너무나 예뻤어요. 하늘도 그렇고 어디 우리나라가 아닌 다른 나라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예쁜 제주도.
성산일출봉은 정상가는 길과 하산하는 길이 따로 있었어요. 그래서 많이 붐비지 않고 안정적으로 하산할 수 있었어요. 무료 탐방길 아래에는 해녀의 집이 있고, 사진이 잘 나온다는 포토존도 있었어요. 해녀의 집에서는13:30/15:00 두번 우뭇개 해녀 물질 공연을 한다고 하니 시간이 맞는다면 한번 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일제감점기의 일본군 군사시설이였던 성산일출봉에는 제주의 아픈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고 합니다. 일본군이 1943년도에 해안절벽에 24개의 굴을 파서 폭탄과 어뢰등을 감춰놓고 이곳을 요새화하려고 하였으나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패전하였다고 합니다. 이 후 잠녀의 탈의장으로 사용되기고 하고, 4·3항쟁 당시에는 많은 민간인이 토벌대에 의해 목숨을 잃어다고 합니다.
성산일출봉은 제주도 유명한 관광명소답게 주차공간도 상당히 넓었고, 화장실 등 편의 시설도 잘 되어있어요. 정상까지 계단으로 되어 있어 많이 힘들었지만 너무도 예쁜 자연경관을 볼 수 있는 성산일출봉... 계절별로 방문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참!! 계단을 많이 올라야 하니 안전하게 오를 수 있는 편한 신발은 필수겠지요??
[제주도 다른 관광지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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