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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일출봉 선착장에서 유람선을 타려 하였으나 날씨의 변덕으로 유람선을 운행하지 않는다고 하네요.ㅠㅠ 비가 내리다 햇볕이 쨍~~ 주차장에서 성산일출봉을 바라보니 얼른 올라오라고 손짓하고 있는 거 같네요.

성산일출봉에 오른지 오래되어 기억이 하나도 나지 않고, 제주도에 많이 왔어도 성산일출봉에 오지 않았고, 하늘의 구름은 수채화를 그려놓은 듯하고, 바람은 여전히 불고 있지만 그렇게 춥지도 않고, 날씨는 환상적으로 좋아 성산일출봉 정상을 향해 출발~

 관 람 료

구분 개인 단체
어른 5,000원 4,000원
청소년&군인 2,500원 2,000원
어린이 2,500원 2,000원

운영시간

  • 동절기[10월 ~ 2월] : 매일 07:30 ~ 19:00[매표시간 7:30 ~ 17:50]
  • 하절기[3월 ~ 9월] : 매일 07:00 ~ 20:00[매표시간 7:00 ~ 19:00]
  • 휴무일은 첫째 월요일[일부구간은 무료개방]

성산일출봉에서는 09:00~ 16:30 사이에 자연유산 해설사님께서 해설해 주신다고 하니 시간이 맞으신다면 한 번쯤 해설을 들어보셔도 좋을 듯합니다. 수마포구 해안코스, 우뭇개 해안코스가 있으며 현장 방문 및 전화로 예약이 가능하다 합니다. 운영시간은 주2일(화, 수요일) 2회운영하고 있읍니다. 수마포구 해안 코스 시간은 10:30~11:30이고 우뭇개 해안 코스 시간은 14:30~15:30이지만, 저희는 알지 못해서 듣지를 못했어요.ㅠㅠㅠ

관람료 징수에 따른 대상구분

  • 어린이: 초등학생과 7세 이상 12세 이하인자
  • 청소년: 13세 이상 24세 이하인자
  • 군인: 제복을 입은 하사 이하의 군인(의무경찰, 경비교도 포함)
  • 어른: 25세 이상 64세 이하인 자
  • 단체: 10명 이상의 동일 목적으로 동시에 입장하는 일행

관람료 면제 대상

  • 국빈 외교사절단 및 그 수행자
  • 6세 이하인 자와 65세 이상인자
  • 중증장애인과 동행 보호자 1명
  • 국가유공자 및 유족, 독립유공자 및 유족
  • 5·18 민주유공자 및 유족, 참전유공자, 4·3 희생자 유족
  • 국민기초생활 수급자
  • 공무수행을 위하여 출입하는 공무원
  • 제주도민과 재외도민증을 소지한 자
  • 제주도 명예도민과 그 배우자와 직계존비속
  • 학술연구를 목적으로 출입하는 자는 50% 감면
  • 제주도와 업무제휴를 맺고 운용 중인 세계유산 카드 소지자 본인은 50% 감면

유의사항

  • 관람료 면제 및 할인 대상자는 매표하기 전에 반드시 신분증을 제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관람죠 면제 대상자인 경우에도 매표 시 인원을 이야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 탐방시간 외에는 입장이 금지됩니다
  • 관람권 발매 후에는 환불이 외지 않습니다.
  • 소요시간은 왕복 50분 걸린다고 합니다.

 

* 관람료 면제 대상에 해당되시는 분은 사전에 미리 준비하시어 면제 할인받으시기 바랍니다. 다른 곳에 비해 면제되는 부분이 많이 있네요. 저도 면제 대상인데 잘 읽어보지 않아 입장료를 지불하였네요.ㅠㅠ 

 유네스코 3관왕에 이어 2011년 세계 7대 자연경관에도 선정된 성산일출봉 꼭 대접처럼 생긴 것 같죠? 저 안에 무엇이 있을까요? 꼭 정상까지 올라 확인해 보겠습니다..

이 곳이 정말로 제주도구나 할 수 있는 하늘좀 보시죠?

입장권을 보여주고 오르면 화살표가 두 곳으로 나누어 져요. 오른쪽은 유료 정상 탐방구간이고, 왼쪽은 무료 탐방이라고 합니다. 우리는 5,000원을 내고 입장권을 끊었으니 오른쪽으로 출발... 내려올 때 왼쪽도 한번 가봐야지...

시작부터 계단이다. 어쩌지? 마스크 쓰고 힘들다. 헉 헉 멋진 풍경을 감상하기 위해서는 이런 고통을 참고 올라가 하겠지?

성산일출봉에 핀 털 머위꽃.

주변 곳곳에 털머위 꽃들이 피어 있다. 털머위 꽃은 9월~10월에 꽃이 피는데 따뜻한 남쪽나라라 11월인데도 피어있네.. 힘들 때 꽃을 보니 힘이 나고 너무도 예뻤어요..

등경돌(징경돌)바위

이 바위 앞을 지나는 주민들이 네 번씩 절을 하는 풍습이 있다고 합니다. 두 번의 절은 옛날 제주섬을 창조한 어질고 아름다운 여신 설문대할망에 대한 것이요, 또 두 번의 절은 고려 말 원나라로부터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김통정 장군에 대한 것이라고 합니다. 주민들은 이 바위 앞에서 제를 지내 마을의 번영과 가족의 안녕을 빌었다고 합니다.

오르는 중간에 이런 굴이 있어요. 어른 한 명 정도 어린아이는 두 명 정도 들어갈 수 있어 대피소 같기도 하고 주변에 팻말은 없고.. 그래서 내린 결론은 아무것도 아니다. 

성산일출봉의 등경돌바위.

성산일출봉을 등반하다 보면 수직으로 뾰족하게 서있는 바위들을 볼 수 있는데 등경돌 바위로 그중 하나이다. 화산활동이 발생할 당시 화산체 주변에는 굳어지지 않은 많은 화산재가 가파른 사면을 형성하면서 쌓였다고 합니다. 이 화산재층 위로 비가 내리면 빗물은 사면을 따라 흘러내리면서 화산재층을 침식시키며 점차 아래로 기어진 지형을 형성하고 상대적으로 침식을 덜 받은 지층은 수직으로 서 있는 형태로 남게 되었다고 합니다. 

성산일출보 정상에서 본 한라산.

성산일출봉 정산에서 본 한라산... 저기 한라산 보이시죠? 정상이 구름이 가져 잘 보이지 않아 아쉬웠지만 저 정도의 한라산을 볼 수 있어 얼마나 다행인지.. 한라산에 3번이나 올랐지만 백록담을 보지 못했어요. 정상은 몸을 잘 가누지 못할 정도로 바람이 많이 불어서.. 다음에 꼭 한번 다시 한라산을 등반하겠다고 다짐을 하고 내려가려 하는데..

성산일출봉 정상에서 발견한 고양이.

어디서 고양이 울음소리가 들렸어요. 주변에 사람들도 모여 있고. 고양이가 풀 속에서 울고 있더라고요. 왜? 고양이가 정상에 있는 거야? 먹을 것을 찾아 정상까지 오른 것은 아닐 테고.. 어떤 분이 물을 줬는데 고양이는 먹지를 않고 무서운지 바로 숨어버렸어요. 최근 너무나 많은 길고양이들이 많던데... 점점 날씨가 추워질 텐데.. 

성산일출봉 정상에서 보는 우도

성산일출봉 정상에서 바라본 바다 색은 너무나 예뻤어요. 하늘도 그렇고 어디 우리나라가 아닌 다른 나라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예쁜 제주도. 

성산일출봉은 정상가는 길과 하산하는 길이 따로 있었어요. 그래서 많이 붐비지 않고 안정적으로 하산할 수 있었어요. 무료 탐방길 아래에는 해녀의 집이 있고, 사진이 잘 나온다는 포토존도 있었어요. 해녀의 집에서는13:30/15:00 두번 우뭇개 해녀 물질 공연을 한다고 하니 시간이 맞는다면 한번 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일제감점기의 일본군 군사시설이였던 성산일출봉에는 제주의 아픈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고 합니다. 일본군이 1943년도에  해안절벽에 24개의 굴을 파서 폭탄과 어뢰등을 감춰놓고 이곳을 요새화하려고 하였으나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패전하였다고 합니다. 이 후 잠녀의 탈의장으로 사용되기고 하고, 4·3항쟁 당시에는 많은 민간인이 토벌대에 의해 목숨을 잃어다고 합니다.

성산일출봉은 제주도 유명한 관광명소답게 주차공간도 상당히 넓었고, 화장실 등 편의 시설도 잘 되어있어요. 정상까지 계단으로 되어 있어 많이 힘들었지만 너무도 예쁜 자연경관을 볼 수 있는 성산일출봉... 계절별로 방문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참!! 계단을 많이 올라야 하니 안전하게 오를 수 있는 편한 신발은 필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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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제주여행을 계획하면서 예전에 돌아가신 아버님과 함께 다녀왔던 돌 마을 공원에 재방문을 하였어요. 매표소에서 표를 구매하자 사장님이 빨리 들어오라고 하시네요..  아~~ 설명해 주시려고 하는구나!! 하고 얼른 사장님 앞으로 모였어요, 

  • 관람시간: 하절기 09:00~18:00, 동절기 09:00 ~ 17:00
  • 관람료: 6,000원(30개월 ~ 중학생까지) 3,000원  주차료는 무료(주차장은 들어가는 입구 옆에 세우시면 됩니다.)
  • 단체관광 20명 이상이면 할인쿠폰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유의사항:  음료수, 과자 등은 전시실네에서 드실 수 없고, 떠들거나 뛰는 행위는 삼가고, 상업적 용도로는 촬영이 금지되어 있고, 검인된 관람권은 당일에 한해 유효합니다.

사장님께서 위에 보이는 글을 한 번씩 잘 읽어보라고 하시네요. 자~~ 무슨 글일까요? 앞의 글부터 읽어보는데 무슨 뜻인지? 잘 알지 못하였다. 대충 내 주관대로 읽고 사장님이 설명해 주시겠지! 하지만 그건 나의 착각... 끝까지 사장님은 설명해 주지 않으셨다. 

연리지를 볼 수 있는 나무.

한 나무에 여러 종의 나무가 자라고 있어요. 뿌리가 다른 두 구루의 나무가 따위에서 만나 한 몸이 되어 자라는 것을 연리지라 하는데 커플이 같이 보면 찰떡궁합이라고 합니다. 혹시 다른 나무를 접붙인 것은 아닌가? 또 의심하는 나의 버릇..

 사장님께서 한 팀씩 사진을 이렇게 찍어주십니다. 사진을 찍어주실 때 사장님은 무척 바빴어요. 혼자서 설명하고 사진 찍어주고 매표소에 손님 오면 매표소에도 다녀와야 하고... 우리가 방문한 날은 평일이어서 괜찮지만 주말에는 혼자서 버겁지 않을까? 내가 도와드려야 하나?ㅎㅎㅎ

실내 전시 실안에 여러 종류의 수석들이 전시되어 있어요. 옛날 아버님이 수석 해서 모아놓은 것을 여기서도 다양한 게 볼 수 있었어요. 수석을 관람하면서 왠지 친근감이 드는 이유는 집에서 많이 보아서 그런 것 같았어요,

연못이 하나 있는데 이 연못이 '신비의 호수[빌레못]이라고 합니다. 이 호수는 물이 빠지지 않으며 자연적으로 생긴 현상으로 한쪽은 별 모양이고 다른 한쪽은 대한민국 지도라고 합니다. 그리고 별 모양 호수의 가운데 속으로 동전이 들어가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신비한 호수라고 합니다. 

연못을 보다 보면 첨벙첨벙 물고기가 있는 줄 알았어요. 그런데 가까이 가보니 거북이들이 많이 있었어요. 큰 거북이 아기 거북이 등

돌이와 맹이라는 돌맹이

화산이 폭발하면서 치솟은 용암이 떨어지면서 큰 용암 덩어리 위로 작은 용암 덩어리가 떨어져 두 덩어리가 붙어 버린  희귀한 돌. 이렇게 생긴 돌은 아직까지 제주도에 2개만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한쪽에 돌이와 맹이의 일대기를 돌멩이를 이용해서 만들어 놓았어요. 

 

돌이와 맹이의 일대기

돌이와 맹이의 일대기 내용은 홈페이지 참고하시면 자세한 내용 확인이 가능합니다.

http://www.jeju-dol.com/facilities/rooms

 

제주돌마을공원

돌이랑멩이랑 Home > 돌이랑멩이랑 > 돌이야기

www.jeju-dol.com

 

돌멩이 하나하나 다른 게 생긴 것도 신기하지만 그런 돌멩이로 일대기를 표현하였다는 것이 더 웃기고 사장님의 위트가 물씬 느껴지는 하나의 작품이라고 표현해야 하나? ㅎㅎ 글쓴이의 주관이 물씬 느껴진다는 ㅎㅎㅎ

신들의 섬 제주를 돌멩이를 배치하여 표현하고 있습니다. 섬의 한가운데에 한라산을 놓고 그 기슭에는 368개의 오름[기생화산]과 백록담을 만들었어요.

다양한 신들을 돌맹이로 표현함.

하트 돌을 밟지 말고 들어가서 앉아서 영원한 사랑의 인증샷을 찍으라고.. ㅎㅎ 그런데 너무 좁아서 어떻게 들어가지.. 시도해 보다가 포기...

이 외에 제주 돌 마을에는 동물 가족도 있고 아들 딸을 낳을 수 있는 신비한 돌, 삼각관계 나무, 제주 전통 초가마을 등 다양한 돌들이 있습니다. 관람을 하면서 어떻게 이름과 똑같은 모양을 한 돌멩이들이 있는지 신기하였어요.

참. 참. 바닥에 화살표로 관람 순서가 있어요. 관람 순서를 무시하고 혼자 돌아다니다가 일행을 잃어버려 고아가 될 뻔했다는...  바닥이 돌멩이로 되어 있어 울퉁불퉁한 곳도 있으니 편하게 운동화를 신고 관람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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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에 제주 절물 자연휴양림에서 하루 묶은 적이 있었어요. 그때는 단지 한라산 등반이라는 목적을 두고 제주도를 방문하였고 한라산하고 가깝다는 이유로 절물 자연휴양림에서 하루 밤 쉬었었어요~~ 밤늦게 도착하여 한라산에 오르려면 새벽에 숲속의 집에서 나와야 하기때문에 절물 자연휴양림의 주변이 어떤지 알 수가 없어 너무 아쉬워 재 방문을 하였어요.

 

친구 부부와 함께 제주도 여행을 계획하였기 때문에 숲 속의 집이 두 개 필요하여 남편과 함께 휴양림 예약에 온 힘을 다 쏟아 예약에 성공... 예약 시작한 지 5분도 되기 전에 전부 예약 마감.. 절물휴양림은 다른 휴양림과 좀 다르게 예약을 받기 때문에 예약 방법을 미리 알아보고 예약을 하였어요. 처음에 절물휴양림에 문의하였을 때 관계자가 예약 날짜를 잘 못 알려주어 다른 제주도에 있는 휴양림에 다시 문의를 하여 예약하였다는..ㅎㅎ  절물 자연휴양림은 매주 수요일마다 6주 차 화요일까지 예약이 가능합니다. 예약 시간은 9시부터이니까 딱 9시에 들어가셔서 예약하시기 바랍니다. 만약 방이 비어 있으면 9시가 넘어서도 예약이 가능해요.

절물 자연 휴양일 입장료 및 주차료 안내

  • 일반 : 1,000원(단체 800원)
  • 청소년: 600원(단체 500원)
  • 어린이: 300원(단체 200원)

주차료: 경형 1,500원/ 중 소형 3,000원/ 대형 5,000원

숙박 사용시설 이용료

절물 자연휴양림은 장애인, 지역주민, 다자녀가정, 국가보훈대상자는 할인 정책에 의해 감면을 받을 수 있어요. 감면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분은 아래의 내용을 확인해 보시고 감면받으시길 바랍니다.

우리가 예약한 숲 속의 집은 다래실입니다. 다래실의 내부는 아래 참조..

문을 열고 들어오면 전실 같은 것이 있어요. 전실에는 신발장 위에 청소도구가 있고 빨래 건조대, 청소기가 있어요. 열쇠를 관리사무소에서 줘서 가지고 왔는데 열쇠를 끼우지 않고 문을 열고 들어왔어요. 그런데 열쇠는 왜 필요하지? 열쇠는 방 문을 열 때 필요해요. 방문만 잠궈져 있더라고요. 방 안에는 보통 휴양림에 있는 것들이 다 있어요. 음식을 해 먹을 수 있는 조리 도구, 이불세트, 상, 밥통, 전기주전자, 드라이기 등 필요한 물품은 모두 있어요. 하지만 우리는 조리는 하지 않고 하루 밤 묶어갈 예정이라서 자세한 주방도구는 파악하지 않았어요.~~ 

화장실 천정에 보온이 가능한 전구들이 있어요. 보통 숲 속의 집 욕실은 실내온도가 낮아서 많이 춥잖아요. 그런데 저 천정에 있는 전구를 켜니 화장실의 실내 온도가 따뜻했어요.

그리고 방안에는 처음 들어갈때 부터 따끈따끈하게 보일러가 틀어져 있었어요. 비를 맞아서 으슬으슬 한 것 같아 보일러 온도를 1도 정도 높여 뜨겁게 잠을 청하였어요. 뜨끈뜨끈하게 잠을 자서 그런지 여행의 피로가 싹 풀리는 느낌이었답니다. 역시 한국인은 뜨끈한 곳에서 잠을 자야 피로가 풀리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 한 셈이죠~ㅎㅎ

 

처음 절물 숲속의 집 예약할 때 수건이 없을까 봐 걱정을 많이 했거든요. 숲 속의 집에서 처음 자는 것도 아닌데 수건이 있었는지 생각이 안 나서... 저처럼 생각이 나지 않는 사람들을 위해 절물 자연휴양림에는 인원수에 맞게 수건이 준비되어 있으니 따로 준비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ㅎㅎ

객실 이용객 준수사항

  • 퇴실일 낮 11:00까지 퇴실해야 합니다.
  • 일반쓰레기는 제주시 용 종량제 규격봉투에 담아 넣고, 재활용 쓰레기는 따로 모아 퇴실 시 매표소 옆 쓰레기 분리수거함에 넣어주세요. 종량제 규격봉투는 주차장 옆 매점에서 구입이 가능합니다.
  • 객실 내 비치물품은 추가로 지급되지 않습니다.
  • 휴양림 전 구역은 금연입니다.

방안에 커다란 액자에 객실 이용객 준수사항이 적어져 있어 빠르게 읽어보고 간단히 적어보았어요.~~

숲 속의 집 주변 환경

십이지신을 동상으로 꾸몄다.

숲 속의 집 안에서 본 실외환경은 너무 좋았어요. 공기도 좋고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도 있고 놀다가 쉴 수 있는 평상도 있고 ..... 특히 절물 자연휴양림은 숲해설을 운영하고 있어요. 매일 10시부터 시작하고 있으며 요일별로 해설 횟수가 다르며 현장에서 예약을 받아 운영하고 있으니 이용에 참고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저희는 시간이 없어 숲해설을 듣지 못하여 많이 아쉬웠지만 내년에 다시 방문 계획이라서 설명을 내년으로 미뤘어요.

 바람이 많은 제주에서 감귤나무를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심은 삼나무가 주종인 절물 자연휴양림은 피톤치드가 많이 나와 산림욕을 하면 건강에 좋다고 합니다. 비록 짧은 시간의 산책이었으나 건강해진 느낌을 받았어요. 참. 숲 속의 집 근처에 차량 주차가 되지 않으니 차량은 주차장에 정차하고 물건을 챙겨서 숲속의 집에 들어오셔야 해요... 짐이 많으면 손수레를 빌려주니 너무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저희도 비가 내리는 밤길에 물건을 옮기면서 차량이 숲속의 집까지 들어왔으면 좋겠다 하고 생각했었지만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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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찍으면 예쁘게 나온다고 해서 곶자왈 공원을 찾아서 방문하였어요. 그런데 환상숲 곶자왈 공원은 내가 원했던 곶자왈이 아닌 다른 곳이었어요.~~ 제주도에는 곶자왈 공원이 여러 곳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ㅎㅎ 이미 여기까지 왔으니 매표소에서 입장료를 구매해서 들어가니 5분 전에 숲해설이 시작되었다고.. 잠시 기다리라고.. 무슨 소리지? 잘 알지 못하고 오다 보니 숲해설을 해주는 것도 모르고... 그런데 제주도에 방문하면 환상숲 곶자왈 공원이 필수 관광지라고 하더라고요. 

신비로운 환상숲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환상숲 곶자왈 공원

 

입장료에는 숲해설 비용까지 포함되어 있는 듯합니다. 원래 있던 숲을 한 가족이 길을 만들고 숲해설까지 해주신다고 하더라고요. 

  • 성  인: 5,000원, 청소년과 단체: 4,000원, 도민: 3,000원[ 도보/자전거/대중교통 이용자는 1,000원 할인]
  • 네이버 예약으로 미리 예약 결재하시면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입니다.
  • 숲해설 시작 시간: 9시, 10시, 11시, 12시, 13시, 14시, 15시, 16시, 17시입니다.

동절기(12월 ~ 2월) 입장 마감은 16시이며, 일요일은 오전만(오후 1시 OPEN) 쉰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숲 해설사님이 바로 출발하여 기다려야 한다 하였는데 바로 다른 해설사님이 해설해 주셨어요.

 곶자왈이란 숲을 뜻하는 제주어 '곶'과 가시덤불을 뜻하는 '자왈'이 합쳐 만든 글자라고 합니다. 즉 곶자왈이란 가시덤불 숲이라는 말인거죠.. 안쪽에 식물을 가시 덤불이 단단하게 적으로 식물을 보호해 주지만 가시덤불 때문에 햇볕을 받지 못해 죽게 되지요. 그렇다고 가시덤불만 살 지 못한다고 하였더요. 앞에 커다란 나무 때문에.. 이외에 다른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셨지만 잘 기억이 나지 않으니...

곶자왈 전체적으로 콩짜개라는 덩굴식물로 감싸져 있었어요. 콩짜개 덩굴이란 동그란 콩이 쪼개진 모양의 식물이라고 합니다.  이 콩짜개 넝쿨은 비가 내리면 더 크게 자란다고 하더라고요. 저희가 방문한 날은 비가 오락가락해서 그런지 콩짜개 식물이 무척 크고 더듬이 같은 것들이 많이 나와있는 것을 볼 수 있었어요.

칡덩굴 위로 등나무 덩굴들이 감으며 오르고 있는 모습이 보여요. 이처럼 성질이 다른 두 식물이 서로 싸우는 모습을 보고 칡 갈 자에 등나무 등자를 써서 갈등이라는 말이 생겨 났다고 합니다.

숲해설을 듣던 중 커다란 나무가 쓰러져 있는 모습이 보였어요. 그 옆에는 가지러니 자른 나뭇가지도 보이고. 숲 해설사님께서 커다란 나무가 태풍을 두 번 맞아 쓰러졌다고 했어요. 몇백 년을 한 자리에 버티고 있었을 텐데.. 그런데 치우지 않았어요. 곶자왈에 있는 나무는 쓰러지면 치우고 않고 거름이 되어 다른 나무가 자랄 밑거름이 된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그 옆에 있는 가지런한 나뭇가지는 뭐지? 이것은 얼마 전 정글의 법칙 촬영을 하였을 때 숙소로 썼던 나뭇가지인데 치우지 않았다고 하더라고요.

'어려운 상황은 당신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란 글을 읽으며 이 글은 자연의 이치에 대해 쓴 글이 아닐까 하고 생각해 보았아요. 태풍으로 인해 많은 비와 바람이 불어도 나무는 뿌리를 더욱 깊게 내려 힘든 시기를 잘 이겨내고 더욱 단단한 나무로 성장하니 말이에요...

곶자왈 환상숲에는 꽃 모양의 다육이 식물이 많이 있었어요. 매표소 위예요 돌담에도 심지어 신발 화분 속에도.. 개인적으로 다육이 식물을 잘 키우지 못하니 신기하였어요. 아마도 화분이 아닌 제주도 특산 돌에 다육이 식물을 키워 잘 자라지 않을까? 하고...

설명을 다 듣고 내려오다 보니 '환상숲 캐노피 워크 나무집'이 있었어요. 아이들이 이곳에서 자연과 함께 신나게 놀이하면서 설명 들었던 자연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았으면 좋겠어요.

이 외에 환상숲 곶자왈 공원에는 족욕 프로그램이 있었어요. 비용은 12,000원이지만 우리는 시간이 없어 패스~~ 만약 시간이 된다면 숲해설 후 족욕을 하면서 따끈한 차를 마시며 여행으로 피곤함을 풀어도 좋을 듯합니다.

비록 장소를 잘 못 알고 방문한 환상숲 곶자왈 공원이지만 해설사님의 좋은 해설을 들으며 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곶자왈의 뜻을 알 수 있었으며, 자연의 소중함을 절실히 느꼈으며 잘 보전해서 후손에게 물려주어야겠다고 다짐하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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